눈 건강을 위협하는 눈 비비는 습관.

눈이 침침해지고 피곤함이 몰려오면 자주하는 눈을 비비는 습관, 이 습관은 눈 건강에 위험합니다. 눈을 비비는 행동은 각막에 충격을 주어 각막이 점점 얇아지는데 이 때 각막이 변형되어 원추형각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가 눈 앞에 떠다니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는 비문증과 사물이 틀어져 보이는 망막박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눈을 비비는 습관은 녹내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녹내장이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좁아지며 결국 실명이 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원추각막의 경우 각막이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시신경의 모양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어 녹내장 진단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눈을 비비는 습관으로 원추각막 증상이 생겼는데 녹내장이 발생한다면 눈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눈 비비는 습관은 성장기 아동에게 훨씬 위협적일 수 있는데요. 이 습관으로 난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각막은 성인보다 훨씬 약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눈을 비비는 압력으로 각막이 찌그러지며 난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빈다면 습관이 되지 않도록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