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속도가 빠른 사람, 비만 가능성 3배나 높다?

무슨 맛인지 느끼지도 못할정도로 빠르게 먹는 사람 주변에 한 명씩 꼭 있죠. 음식을 먹는 속도 또한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한 연구팀이 3년동안 식사 습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빨리 먹는 사람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일반 사람보다 3배나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빨리 먹는 것이 살찌기 쉬운 이유는 충분히 먹었음에도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 때문입니다.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소화기관이 아닌 뇌의 작용입니다. 어느 정도 양이 채워졌다는 신호가 뇌에게 전달되면 뇌에서 포만감이라는 명령을 몸에 내리는 것이죠.

하지만 급하게 먹을 경우 뇌에서 포만감 신호를 보낸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속도에 맞는 포만감이 느껴질 때 까지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빨리 먹어버리게 된다는 결론입니다. 또한 음식을 빠르게 더 많이 먹은 후 소파에 퍼질러 누워 TV를 보면서 끊임없이 음식을 먹는 바로 포테이토 카우치 현상이 비만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면서 가족과 이야기를 하며 식사하는 습관이 사라지는 것 또한 위험요소라고 합니다. 

운동으로 하는 다이어트도 좋지만 천천히 먹는 습관 또한 중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