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암내 액취증 - 냄새의 근본을 찾아 치료하자
겨울철, 바깥날씨가 추워 난방을 하고, 실내온도가 높아지지만
사람들은 모직외투나 패딩으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한다.
다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두꺼운 옷을 껴입고, 난방제품들을 가동하지만
차라리 추운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다.
바로 겨드랑이에서 암내가 나는 남성 액취증 환자들이다.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겨울, 여름 못지않게 겨드랑이에 땀이 고이면서
그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액취증이 큰 문제인 진짜 이유는
겨울은 냄새가 심해져서, 여름에는 냄새와 더불어 땀 때문에 노랗게 옷이 얼룩져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병이며,
나에게만 나는 냄새가 아니라 타인에게도 암내가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제 3자에게 전해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액취증의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액취증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이고 치료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차근차근 확인해보고 알아보자.
액취증이란?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체표면에 흘러나온 것을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에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면서 생기는 냄새를 액취증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암내'라고 말하며 상대적으로 서양인들에 비해 발생빈도가 낮아
조금만 강한 체취를 가져도 심한 냄새를 느끼게 되며, 이러한 액취증은
최근에는 하나의 '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액취증은 그 정도가 사람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발생원인과 이유를 알기 위한 사전 병원진단이 필수적이고,
환자에 따른 개별 맞춤치료가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액취증의 원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액취증의 원인은, 두 가지 신체적 요소에 의해 발생한다.
1. 에크린선
첫번째는 에크린선이라는 신체기관인데 무색, 무취, 무미로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한다.
진피에 깊숙히 위치해 있으며 심리적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기관이다.
어떠한 자극을 받게 되면 이 기관에서 땀을 배출하게 되어 냄새가 발생한다.
2. 아포크린선
두 번째는 아포크린선이라는 기관이다. 항문주위, 겨드랑이, 유두, 배꼽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이중 겨드랑이에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가 되어있다.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체표면에 흘러나온 것을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에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면서
생기는 냄새를 '액취증'이라 정의하는 것이다.
이렇듯 특정 신체기관이 유독 발달하였거나 반응등에 의해서 액취증이 발생하는데
이런경우 액취증의 치료방법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1. 절개법
겨드랑이에 약 5cm 정도의 절개선을 넣은 뒤
피하지방층과 함께 아포크린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절개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 주는 수술방식으로
그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는
회복을 위해서 팔을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2. 고주파소작술
고주파 전기소작술 절연침을 이용하여 겨드랑이 부분을 찌른 뒤
고주파 침을 통해 흘려보내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바늘로 찌르는 것이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절연코팅으로 인해
피부에는 손상을 주지않고, 다음날에는 바로 일상생활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 리포셋 흡입술
액취증을 유발하는 땀샘을 파괴한 다음 특수 캐눌라를 사용하여
진피층 및 피하지방층의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방식을 말한다.
4. 영구제모
아포크린 땀샘은 배출관이 모낭에 연결되어 있다.
제모레이저를 이용하여 모낭과 모근을 파괴함과 동시에 아포크린 땀샘을
함께 파괴하여 냄새의 근본을 없애는 시술이다.
이렇듯 액취증의 원인은 한정되어 있지만 그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질병들에 비해서 치료방법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액취증의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치료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과 사전검진이 필수적이고,
해당 진단을 가지고 환자에 맞는 액취증 치료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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