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서 나는 냄새는 남들이 훨씬 더 잘 느낀다고 하죠.
액취증 증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암내가 난다고 해도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타인에게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본인에게 겨드랑이 냄새가 난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액취증 증상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일단 액취증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바로
아포크린선이라는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입니다.
여기서 배출되는 땀이
피부에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생기는 냄새를 말하는 거죠.
이 아포크린선은 항문주위, 겨드랑이, 유두, 배꼽 등과 함께
겨드랑이에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답니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 비해서 암내가 더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남들에게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암내가 심한 사람이 있는 경우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흰 옷을 입고 나면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해 있는 경우,
겨드랑이가 늘 축축하게 적는 경우,
양 손이나 휴지를 겨드랑이에 끼웠다가 냄새를 맡았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 등으로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자신이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액취증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치료법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흉터와 재발 가능성을 줄이면서 아포크린선을 제거하는 게 목적인데요.
각각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액취증 증상에 따라 청결 관리나 데오드란트 등으로 일부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을 통해 암내 고민에서 벗어나 봅시다.